'시즌 아웃' 밀리토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
2013. 2. 16. 17:55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밀리토는 15일[한국시간] 쥐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클루지와의 2012-13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0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부상 때문이다. 밀리토는 상대 선수와 볼 경합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간 밀리토는 끝내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은 밀리토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왼쪽 십자 인대에 손상을 입었고, 최대 9개월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즌 아웃이다. 따라서 밀리토는 빠르면 오는 11월께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귀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고, 더욱 늦춰질 수도 있다.
밀리토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마시모 모라티 회장을 비롯해 동료들, 인테르 전체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또 제노아, 밀란, 피오렌티나 등 나의 쾌유를 빌어준 다른 클럽에도 감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무엇보다도 나를 감동시킨 인테르 서포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러한 팬들의 애정은 큰 힘이 된다"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생각지 못한 부상에 일찍이 시즌을 마감하게 됐지만, 밀리토는 좌절하기 보다는 희망을 잃지 않은 긍정적인 태도로 걱정하는 많은 이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밀리토의 부상에 인테르가 은퇴한 네덜란드 국적의 전설적인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모라티 회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모라티 회장은 "밀리토가 부상을 당한지 불과 12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대체자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른 선수가 팀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하며 반 니스텔루이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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