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감독 "뮌헨, 지금 최상의 상태"
2013. 2. 20. 18:5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난적' 아스날을 3:1로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뮌헨은 2차전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당하더라도 8강행이 가능할 정도로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전반 7분 토니 크루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뮌헨은 전반 21분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달아났다. 이후 뮌헨은 후반 10분 아스날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에게 한 골을 실점하며 쫓겼지만, 후반 32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팀 아스날은 뮌헨에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하인케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넣어 경기를 매우 쉽게 풀었다"며 "지금 우리는 최상의 상태다. 팀의 퀄리티가 높이 때문에 상대의 사소한 실수도 골로 연결할 수 있다"라고 현재의 팀 전력에 흡족해 했다.
이어 그는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둠으로써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홈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됐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1차전 결과만으로) 상대를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축구에서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와 싸우는 것은 어렵다. 자국 리그의 순위를 봐도 알 것이다. 우리는 단 7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이는 훌륭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22라운드가 끝난 현재 18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득실차는 무려 50점에 달한다. 57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7점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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