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감독 "추가골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
2013. 2. 20. 19:35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포르투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경기를 압도한 끝에 후반전에 터진 주앙 무티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스페인의 말라가를 1:0으로 제압하고 먼저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는 8강 진출의 희망을 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원정 2차전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당할 경우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8강 진출에 유리한 쪽은 포르투다. 포르투는 한 골 차 패배 또는 무승부만 거두어도 8강행이 가능하다.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목표는 이기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포르투는 경기 시작부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했고,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결과와 관련해서는)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내가 원하던 포르투의 모습을 봤다. 포르투는 강한 압박을 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다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챔피언스리그와 다른 대회의 차이는 하나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실점하지 않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페레이라 감독은 "이제 겨우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다. 말라가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득점을 하게 되면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1차전이 포르투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포르투와 말라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다음달 14일 말라가의 홈구장인 라 로살레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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