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르드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자신

2013. 2. 21. 03:1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토트넘의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23, 아이슬란드]이 리옹 원정에서도 얼마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리옹을 상대로 2012-13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두어도 무난히 16강에 오를 수 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32강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가레스 베일의 극적인 추가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불안한 한 골 차이지만, 시구르드손은 소속팀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시구르드손은 리옹과의 리턴 매치가 임박한 가운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특히 거의 대부분의 원정 경기에서 그렇게 해왔다. (이번 프랑스) 원정에서도 1-2골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든다. 이른 시간에 득점한다면 매우 유리할 것이다"라고 토트넘의 공격력에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상대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그는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 홈구장]에서 리옹은 자신들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잘 보여줬다. 선수 개개인이 뛰어났다. 1차전에서 다소 뒤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분위기를 타며서는 엄청난 골을 터뜨렸다. 우리는 그들의 자질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통산 세 번째[전신 포함]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이 프랑스의 대표 클럽인 리옹과의 리턴 매치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며 16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