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와 격돌' 토트넘 감독 "챔스 추억 재현 하고파"
2013. 2. 22. 12:16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 1-2차전 두 경기에서 모두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프랑스의 리옹을 합계 3:2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넌은 홈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한 데 이어 원정 2차전에서는 후반 막판에 터진 무사 뎀벨레의 천금과 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탈락 직전에서 기사회생하며 어렵게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인테르나치오날레와 격돌한다. 2년 만에 이뤄진 재회다. 지난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서 맞붙은 전적이 두 팀이다. 당시 두 팀은 1승씩을 주고받으며 1승 1패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무대를 유로파리그로 옮겨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테르와 치른 2경기에서 멋지게 싸웠다.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그날의 특별했던 밤을 재현하고 싶다"며 "리옹에 이어서 인테르마저 꺾는다면 우승에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테르와의 일전에 큰 기대감을 내보였다.
유로파리그 16강전 최고의 빅매치인 토트넘과 인테르의 맞대결은 오는 3월 8일과 15일에 열린다. 1차전은 토튼넘의 홈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지고, 2차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짜에서 치러진다.
이번 두 팀의 경기는 결과도 결과지만, 2년 전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만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이 그때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베일은 과거 인테르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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