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감독 "토레스, 곧 득점포 가동할 것"
2013. 2. 22. 10:55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토레스는 2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라하와의 2012-13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은 고사하고 여러 차례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모두 날리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믿고 쓰는 토레스에 계속해서 발등을 찍히고 있는 첼시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의 애제자 사랑은 여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라하를 상대로 침묵한 토레스를 언급하며 "오늘 그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공격수는 골로 평가될지 몰라도 그는 팀을 위해서 훌륭한 일을 했다. 토레스는 공중전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토레스는 좋은 경기를 했고,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지속한다면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며 "비록 이날 골을 넣지 못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그는 팀에 모든 것을 받치고 있다"라고 토레스에 두터운 신뢰감을 나타냈다.
첼시 이적 후 자신의 몸값[5,000만 파운드]과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토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즌 동안 감독과 구단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레스는 올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최전방 공격수 토레스의 부진 속에서도 첼시는 프라하를 꺾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안착했다. 프라하에 한 골 차로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에당 아자르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 합계 2:1로 승리하며 어렵사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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