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도르트문트 격파하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2013. 2. 28. 06:41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13 DFB-포칼[FA컵] 8강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이 대회 3연속 준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뮌헨에 번번이 발목이 잡히며 무관의 수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와 컵대회를 포함해 뮌헨과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 결과 리그에선 뮌헨에 크게 뒤진 채 2위에 머물고 있고, 컵대회에선 탈락했다.
리그 1-2위의 승부로 관심을 끌었던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컵대회 8강전은 두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하며 접전의 연속이었지만, 강력한 수비를 자랑한 홈팀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뮌헨은 마리오 만주키치, 토니 크루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아르옌 로벤 등을 앞세워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공략했고, 전반 43분 득점에 성공했다. 로벤이 골망을 갈랐다. 로벤은 박스 밖에서 예리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막판에 터진 로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뮌헨은 후반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며 도르트문트의 반격을 무실점을 막았다. 결국, 뮌헨은 한 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컵대회 4강행을 이뤄냈다.
한편, DFB-포칼 4강에는 뮌헨 외에도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슈투트가르트와 볼프스부르크는 8강전에서 각각 하위 리그 소속의 보쿰[2부]과 키커스 오펜바흐[3부]를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마인츠 05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3:2의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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