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에 4:0 대승...맨유는 선더랜드 격파
2013. 3. 31. 02:22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31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4골을 폭발시키며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간격을 좁히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맨유[77점]에 승점 15점이 뒤진 채 리그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맨시티다.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와 에딘 제코, 간판 미드필더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등을 선발로 내세운 홈팀 맨시티는 전반 시작과 함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전반 막판에 내리 두 골을 봅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41분 테베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추가시간에 터진 다비드 실바의 추가골에 힘입어 여유있게 앞섰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날카로운 공격으로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한 맨시티는 후반 11분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의 골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콤파니는 코너킥 상황에서 적극 공격에 가담해 가레스 배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4분 맨시티가 뉴캐슬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뉴캐슬의 수비수 제임스 퍼치의 자책골이 나온 것이다. 이 골로 맨시티는 승리를 굳혔고, 원정팀 뉴캐슬은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맨시티는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히오 아게로를 비롯해 미드필더 하비 가르시아 등을 교체 투입했고,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끝난 맨유와 선더랜드의 경기에서는 맨유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맨유는 후반 26분에 나온 선더랜드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의 선제 자책골을 잘 지켜내며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로빈 반 페르시가 때린 왼발 슈팅이 브램블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이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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