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하면 승리 가능하다"
2013. 5. 25. 11:1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4강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했다. 이제 결승전에서 맞붙는 바이에른 뮌헨만 물리치면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오르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1997년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결승전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을 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양팀 모두 매우 강하다. 때문에 이곳에 있다. 작은 부분이 경기를 좌지우지할 것이다. 그렇지만, 작은 것을 위해 큰 것을 견고하게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된 마리오 괴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승리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괴체는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언급한 뒤 "우리는 정말로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기회는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대한 기회를 살려야 한다"라고 필승 전략을 밝혔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이번 결승전은 특별한 경기다. 누구나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무대에서 완벽한 상대와 경기를 하게 됐다"라고 처음 경험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이벌 뮌헨에 밀리며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우승컵을 획득하지 못한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시즌 첫 트로피를 따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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