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행 임박' 아스파스 "난 누구의 대체자가 아냐"
2013. 6. 16. 20:2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파스는 셀타 비고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잉글랜드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리버풀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리버풀로 건너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이제 계약서에 공식 사인만 하면 된다.
그런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을 대비하기 위해서 아스파스를 영입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파스는 누구를 대신하기 위해서 리버풀로 가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고 말했다.
아스파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빅클럽이다. 이번 리버풀 이적은 누군가를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함이다. 지금이 나의 축구 경력을 성정시킬 적기라고 판단했고, 리버풀이 그것을 도와줄 것이다"라고 전하며 리버풀로 이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자신감을 갖고 있고, 앞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고, 흥분된다.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아레스를 비롯해 리버풀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스파스는 중앙와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형 미드필더로 셀타 비고에서 8시즌을 뛰며 총 235경기에 출전해 6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아스파스의 활약에 힘입어 셀타 비고는 간신히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시즌 막판 상대 선수를 깨무는 엽기 행각으로 한동안 구설수에 시달렸던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등과 꾸준히 연결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며 리버풀에 남더라도 시즌 초반 6경기에 나설 수 없는 수아레스가 지친 영국 생활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신천지를 찾아 팀을 떠날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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