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 조 "더 많은 골 넣고 싶다"

2013. 6. 20. 20:06#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네이마르와 함께 자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컨퍼데레이션스컵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공격수 조[26, 아틀레티코 미네이루]가 앞으로 좀 더 출전 기회를 얻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포르탈레자에서 끝난 멕시코와의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대회 2연승을 질주하며 남은 이탈리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행을 확정했다. 네이마르와 조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네이마르는 일본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조 역시 일본과 멕시코전에 후반 교체로 출전해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조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벌써 대회에서 2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조다.

조는 멕시코전이 끝난 뒤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짧은 시간을 뛰고도 골을 터뜨렸다"며 "팀이 대회 2승째를 거둬 만족한다. 관중들의 성원도 대단했고, 모두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나는 공격수다. 그래서 얼마든지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만약 다시 골을 넣게 된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한 득점이 될 것이다. 그 골이 이번 대회의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공격수의 본능인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아 러시아, 잉글랜드, 터키와 같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조는 현재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대표팀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조는 지금까지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