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의 맨시티, 2패 뒤 프리시즌 첫 승 신고
2013. 7. 25. 02:3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13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준결승에서 에딘 제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스 차이나를 1:0으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페예그리니 감독은 부임 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맨시티는 프리시즌 연패에서 탈출했다. 맨시티는 남아공 투어에서 2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연패를 끊기 위해 맨시티는 사우스 차이나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풀가동했다. 제코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사미르 나스리와 제임스 밀너, 야야 투레, 페르난지뉴 등이 그 뒤를 받쳤다. 빈센트 콤파니와 졸레온 레스콧, 가엘 클리시, 파블로 사발레타는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최근 맨시티 군단에 합류한 알바로 네그레도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첫 출격을 기다렸다.
킥오프 이후 예상 외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맨시티가 먼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어렵게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22분에 터진 제코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제코는 박스 오른쪽에서 밀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득점한 뒤 적극 공세에 나서며 추가골을 기대했지만, 상대 골문을 또 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가 됐다. 맨시티가 한 골 차로 앞서는 상황에서 전반이 끝났다.
전반전 추가 득점에 실패한 맨시티는 후반전 '이적생' 네그레도를 비롯해 잭 로드웰, 하비 가르시아, 스콧 싱클레어 등을 잇따라 교체 투입했다. 공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은 나올 기미가 없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출전한 네그레도는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승리는 챙겼다. 맨시티는 제코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사우사 차이나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맨시티는 오는 27일 토트넘을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선더랜드와 아시아 트로피 우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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