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레알, 시즌 준비 잘 하고 있어"

2013. 7. 28. 12:27#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21, 스페인]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에 대해 아직 개선할 부분이 없지 않지만, 현재까지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잠은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프리시즌에서 순항을 이어가며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레알은 본머스와의 첫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이후 리옹과 2:2로 비겼고, 28일[한국시간] 스웨덴에서 치러진 친선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는 1:0으로 승리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경기서 단 1패의 기록도 없는 레알이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가 끝나고 이스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오늘 우린 매우 강한 팀과 경기를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힌 뒤 "우린 냉정함을 유지하며 매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시즌 준비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훌륭한 팀이다. 게다가 선수들의 의욕도 대단하다"며 "레알은 올바른 방향을 향해 순조롭게 전진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새 시즌을 위한 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인 역시 새로운 소속팀인 레알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말라가에서 레알로 이적한 이스코는 "레알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팀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 동료들과는 함께 훈련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며 별다른 문제 없이 레알의 일원이 되가고 있음을 전했다.

이스코는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에 대해 언급하며 레알이 점유율 축구를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스코는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에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지시하며 최대한 볼을 오래 소유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시즌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레알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서날 챔피언스컵에 참가해 유럽의 강호들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