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GK "바르샤에 챔스 우승 안기고 떠나겠다"
2013. 7. 30. 00:30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발데스는 지난 시즌 중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바르샤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다.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스의 AS 모나코가 유력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 1년 더 잔류하기로 결정하며 이적 시기를 잠시 미뤘다.
그런 가운데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한 이벤트 행사에 참석한 발데스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샤를 떠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한 뒤 "이번 시즌은 정말로 특별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나서 바르샤와 작별하면 정말 멋질 것 같다"라며 바르샤를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올려놓은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바르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1-2차전에서 모두 뮌헨에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발데스는 바르샤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지 모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발데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임한 티토 빌라노바 감독 대신 새롭게 바르샤의 지휘봉을 잡은 헤라르도 마르티노 신임 감독에 대해 "그와는 아직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친근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르티노 감독은 바르샤의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마르티노 감독이 바르샤의 성공을 위해 의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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