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감독 "나스타시치, 정밀 검사 필요"
2013. 7. 28. 15:0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13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 결승전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전반 9분에 터진 에딘 제코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맨시티다. 시즌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수비수 나스타시치가 부상을 입은 것이다. 나스타시치는 이날 선발 출전해 빈센트 콤파니와 호흡을 맞추며 수비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후반 30분 발목 부상으로 일찍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그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현재로선 자세한 언급을 할 수 없다. 나스타시치는 맨체스터에 도착하면 의사의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나스타시치의 부상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우리도 (나스타시치의 부상이) 걱정되지만, 지금은 기다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의사 검진 전에는 어떠한 상태인지 선수 본인도 알 수 없다"며 "(부상은) 경기의 일부분이고, 어떤 경기장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나스타시치가 장기 부상일 경우 맨시티는 수비진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레스콧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맨시티로선 다른 중앙 수비수의 추가 영입도 불가피하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페페와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불의의 부상을 당한 나스타시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맨시티의 주전급 수비로 급성장하며 리그 18경기를 포함해 총 25경기에 출전, 맨시티 수비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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