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스톤 빌라 꺾고 리그 2연승
2013. 8. 22. 05:4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헐 시티와의 개막전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1위 자리를 꿰찼다.
페르난도 토레스 대신 뎀바 바를 선발 기용한 첼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선제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비운의 주인공은 빌라 수비수 안토니오 루나였다. 브라드 구잔 골키퍼가 에당 아자르의 슈팅을 손으로 걷어낸 것이 루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행운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은 첼시는 공세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빌라의 수비벽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다 전반 막판 빌라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동점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벤테케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며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첼시는 후반 들어 로멜루 루카쿠와 안드레 쉬를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28분 기다리던 추가골이 터졌다. 프랭크 램파드와 이바노비치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램파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이바노비치가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가까스로 다시 승부를 뒤집은 첼시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첼시가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빌라는 반격에 나섰지만, 첼시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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