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스 보아스 감독 "윌리안에 대한 관심 인정"

2013. 8. 22. 02:36#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토트넘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5, 포르투갈] 감독이 안지 마하치칼라의 측면 공격 자원인 윌리안에 대한 관심은 인정했지만, 언론의 영입 보도는 일축했다.

영국의 복수 언론들은 최근 토트넘이 윌리안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윌리안을 데리고 오기 위해서 그의 소속팀 안지에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을 지출할 계획을 세워둔 상태고, 윌리안은 조만간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윌리안에 대한 관심은 인정하지만, 그의 영입 보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언론을 통해 알려진 윌리안의 토트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관심만 가졌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일단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윌리안의 영입은 전면 부인했지만,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추가 영입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어떻게 보강이 이뤄지느냐에 달렸다. 분명히 이전보다 강해질 것이다"라며 추가 영입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다시 불거진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서는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았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베일의 향후 거취 문제에 지극히 말을 아꼈다.

올여름 톰 허들스톤, 클린트 뎀프시, 스콧 파커 등을 내보내고 파울리뉴, 로베르토 솔다도, 나세르 샤들리를 영입한 토트넘에 어떤 새로운 인물이 방문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 후보로는 현재 윌리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에릭 라멜라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