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바르샤도 약점은 있어" 승리 자신
2014. 2. 17. 21:1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하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등을 앞세운 바르샤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팀이다. 맨시티로선 부담스러운 상대다.
하지만, 나바스는 자신감으로 넘친다. 나바스는 맨시티로 오기 전 뛰었던 세비야에서 이미 바르샤와 여러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고, 승리한 경험도 갖고 있다. 누구보다도 바르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나바스다.
나바스는 바르샤와의 일전을 앞두고 영국 일간지 '미러'를 통해 "지금의 바르샤는 3-4년 전과 다르다. 축구에서는 영원한 것은 없다"며 "바르샤가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매년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바르샤가 최고의 상태가 아님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바르샤를 상대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고, 점유율도 높여야 한다. 또한, 경기에 집중하며 기회를 살릴 필요가 있다. 최강의 팀도 약점은 있는 법이다"면서 "우린 평소와 같은 플레이를 하며 경기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나바스는 끝으로 바르샤의 '간판' 메시를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다. 한 명으로는 메시를 막기 어렵다. 집중마크를 해야 한다. 메시에게는 공간을 내줘서는 안된다"라고 메시를 경계했다.
한편, 나바스의 동료 사미르 나스리도 바르샤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나스리는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샤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정말 강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바르샤는 2년 전보다 전력이 떨어졌다"라고 자신들의 승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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