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르 지루 "프랑스, 아름다운 승리 거뒀어"
2014. 6. 21. 09:2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프랑스는 21일[한국시간] 치러진 스위스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 라운드 2차전 경기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며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승째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스위스는 프랑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과시하며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고, 후반전 2골을 더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한 스위스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스위스를 제압했다. '아트 사커'의 완벽한 부활이다.
경기 후 지루는 프랑스 언론 'TF1'과의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었을 때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났다"며 "우리는 특별한 모험을 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한 일에 매우 만족한다. 2골을 내주긴 했어도 아름다운 승리를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루는 스위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17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에 리드를 안겼고, 전반 40분에는 예리한 땅볼 패스로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의 추가골을 도왔다. 지루는 스위스전에서 63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카림 벤제마에 이어 지루까지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가운데 프랑스는 오는 26일 에콰도르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프랑스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16강에 안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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