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 "오웬 때문에 EPL 관심 생겼어"
2011. 9. 24. 02:35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게로는 이번 여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아게로는 지난 위건과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아게로는 최근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이적할 수 있었던 계기 중 하나가 오웬의 과거 활약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게로는 "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TV 중계로 보는 것을 좋아했다. 세리에 A와 라 리가보다 좋았다"고 말하면서 "특히 오웬의 팬이었는데 그가 리버풀에서 뛰던 당시에는 거의 모든 경기를 챙겨봤다. 그가 있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원더 보이' 오웬이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심어준 선수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스페인과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싶다. 훈련을 통해 항상 집중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 신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적 데뷔 첫 시즌 무서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5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이 없음에도 8골을 폭발시킨 아게로는 득점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아게로의 우상으로 알려지게 된 오웬은 리버풀 선수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약하며 리그 118골을 터뜨렸고 이 여세를 몰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여 전세계 축구팬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뉴캐슬을 거쳐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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