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9. 06:4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예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예리한 패싱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19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샤는 16강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2년 연속 맨시티를 상대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경기는 역시나 홈팀 바르샤의 우세였다.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로 구성된 바르샤의 막강 공격진은 경기 내내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메시가 상대 수비를 끌고다니면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첫 골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가 라키티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라키티치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바르샤는 맨시티와의 간격을 벌리며 여유를 가졌다.
큰 위기 없이 전반을 앞서며 마친 바르샤는 후반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추가골 찬스도 잇따라 찾아왔다. 하지만, 슈팅이 맨시티 수문장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많았던 찬스에 비해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골 운이 따르지 않던 바르샤는 후반 32분 위기에 직면했다. 수비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맨시티에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다. 실점한다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맨시티에 빼앗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테어 슈테켄 골키퍼가 키커 세르히오 아게로의 슈팅을 막아내며 그런 불상사는 피했다.
이후 바르샤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맨시티에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았고, 추가 득점 없이 라키티치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안방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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