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8. 14:54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48, 독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실망하면서도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8강 티켓은 아틀레티코가 가져갔다.
1차전서 승리한 레버쿠젠은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이 가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 27분 아틀레티코의 마리오 수아레스에게 실점한 뒤 계속해서 끌려갔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합계 1:1 동률을 이룬 가운데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홈팀 아틀레티코의 공격이 더욱 매서웠다. 레버쿠젠은 수비에 집중하며 골문을 지켰다. 결국 연장전에서도 결판을 내지 못했다. 8강행의 운명을 건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승부차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고, 마지막 5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2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을 성공시킨 반면,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이 실축했다.
경기 후 슈미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의 8강 진출을 칭찬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팀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이른 시간에 실점하긴 했어도 그 뒤로 매우 잘 지켜냈다. 승부차기에서는 집중력과 냉점함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슈미트 감독은 이어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서 낙담하고 있다. 굉장히 슬프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분데스리가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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