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6. 14:38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개최국' 프랑스가 알바니아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유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미트리 파예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디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A조 2차전에서 후반 막판에 2골을 집중시키며 알바니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연승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1차 관문은 무사히 통과했다.
첫 경기 때와 달리 앙트완 그리즈만, 폴 포그바를 선발에서 제외한 프랑스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전반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골문을 열기에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그바를 교체 투입했다. 포그바가 나오자 공격 흐름이 한결 좋아졌다. 그 여세를 몰아 프랑스는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중반에는 그리즈만을 출전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프랑스의 선택은 적중했다. 교체 카드 그리즈만이 후반 막판 극적인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그리즈만은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좀처럼 깨지지 않던 영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경기가 다 끝날 즈음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더 보탰다. 1차전 승리의 주역 파예가 역습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바니아의 골망을 출렁였다. 2경기 연속골이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홈팀 프랑스가 웃었다.
한편, 앞서 끝난 A조 다른 경기에서는 루마니아와 스위스가 1:1로 비겼다. 루마니아가 선취 득점하며 앞섰지만, 스위스가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스위스는 1승 1무, 루마니아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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