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감독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와는 전혀 다른 팀"

2016. 6. 18. 23:01#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페르난도 산토스[61] 감독이 오스트리아에 대해 첫 상대 아이슬란드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팀이라고 설명하며 경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로 2016 F조 1차전에서 처녀 출전국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아쉬운 결과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고작 승점 1점을 얻었다. 때문에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수비 축구의 아이슬란드에 제대로 당했다.

 

그런 가운데 포르투갈은 19일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양 팀의 목표는 동일하다.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다. 누가 됐든 패하는 팀은 16강행이 어려울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포르투갈의 우세가 점쳐지기는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산토스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는 매우 강한 팀이다. FIFA 랭킹 'Top 10'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FIFA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토스 감독은 "오스트리아는 4-5년 사이에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그 기간 동안 선수들의 변화도 거의 없다. 공격진에 기술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아이슬란드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팀이다"라고 쉽지 않은 경기를 전망했다.

 

산토스 감독은 끝으로 "오스트리아에는 볼을 잘 다루는 선수와 싸우는 방법을 아는 선수들이 넘쳐난다. 따라서 특정 한 선수가 아닌 오스트리아 팀 전체를 주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철저한 준비로 오스트리아전에 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