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9. 12:0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리오넬 메시가 '에이스'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며 아르헨티나를 코파 아메리카 4강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4:1로 대파했다. 대회 2연속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개최국 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메시다. 메시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이름값을 했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대회 4호 골을 신고한 메시는 우승과 더불어 대회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양 팀의 균형은 이른 시간에 깨졌다. 전반 8분 곤잘로 이과인이 베네수엘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메시의 패스를 이과인이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도망갔다. 이번에도 이과인이 해결했다. 이과인은 상대 수비의 백패스를 가로 채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연출했고,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경기를 리드하던 아르헨티나는 반격에 나선 베네수엘라에 기회를 제공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문장 세르히오 로메루 골키퍼의 활약으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로메루는 PK까지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전도 아르헨티나의 득점포는 계속 터졌다. 후반 15분 메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5분 베네수엘라의 호세 론돈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에릭 라멜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골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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