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6. 15:49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칠레 대표팀의 간판 아르투로 비달[31,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같은 남미에 속해 있는 브라질,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그 중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상 최고의 축구 축제인 월드컵 개막이 얼마남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 자정[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뢰블레' 프랑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고, 현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추앙받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낸 '축구 종가' 잉글랜드도 거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비달이 최근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우승 후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비달은 '폭스 스포츠'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우승 후보는 독일, 그리고 나의 절친 하메스가 있는 콜롬비아, 훌륭한 선수층을 보유한 브라질, 과거 함께 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으면 한다. 삼파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르헨티나에는 모두가 아는 메시가 있다. 그의 존재는 우승을 충분케 한다"며 "물론 열심히 준비를 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비달은 만약 자신이 지지하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동시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다면 누구를 응원하겠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경우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뛰는) 하메스를 응원할 거다. 우린 멋진 시간을 보냈다. 하메스에게 행운이 따르길 기도한다"라고 답하며 진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편, 2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남미 최강으로 군림했던 칠레는 아쉽게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은 밟지 못한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부진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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