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 02:04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비난 여론을 잠재웠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브라질은 8강에 올랐다.
2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에서 브라질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 열렸다. 공격에 자신이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쳐졌다. 전반전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지만, 후반 들어 승부가 갈렸다. 브라질이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 네이마르가 있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4분 첫 슈팅을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9분에는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며 멕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살짝 벗어났다.
네이마르의 진면목은 후반전에 나왔다. 네이마르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에서 시작된 공격이 네이마르에서 끝났다. 네이마르가 아크 중앙으로 돌파하다가 윌리안에게 패스를 해줬고, 윌리안이 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땅볼 크로스를 넘겨줬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슬라이딩을 하며 골로 마무리를 했다. 본능적으로 골 냄새를 맡았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자신감이 붙은 네이마르는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멕시코를 괴롭혔다. 그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로 많은 파울을 당하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막판 피르미누의 추가골을 도우며 대미를 장식했다. 네이마르는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볼을 몰고 들어갔고, 재치있는 슈팅까지 했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바로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골키퍼에 맞고 굴절된 것을 피르미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멕시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OM]'에도 뽑히며 그 기쁨을 더했다. 네이마르는 지금까지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펠로 "내가 감독이었으면 혼다 멱살 잡았어" (0) | 2018.07.03 |
---|---|
일본, 벨기에에 2:3 역전패...아쉽게 탈락 (0) | 2018.07.03 |
'네이마르 결승골' 브라질,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0) | 2018.07.03 |
크로아티아, 덴마크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8강행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