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6. 11:3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부상으로 월드컵을 함께 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대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부상자가 끊이질 않는 것이다.
프랑스가 부상으로 또 한 명의 자원을 잃었다. 이번에는 공격수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은쿤쿠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가 이렇게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렸다.
은쿤쿠는 팀 훈련 중 동료인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빙가가 은쿤쿠를 향해 태클을 했고, 부상으로 이어졌다.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은쿤쿠는 대회 출전이 일단 불발이 됐다.
프랑스는 대체자 발탁 수순을 밟고 있다. 최종 엔트리 제출은 마감이 됐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기 24시간 전까지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 선수를 소집해 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 대체 선수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란달 콜로 무아니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은쿤쿠는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분데스리가에서 20골을 넣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 나와서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이런 활약이 월드컵에서도 계속되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에 시름하고 있다. 이미 중원의 핵심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각각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이 됐다. 중앙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킴펨베는 월드컵 엔트리에 뽑혔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진해서 대표직을 반납했다.
끝이 아니다. 베테랑 공격수 카림 벤제마도 온전치 않다. 벤제마는 올해 부상 이유로 클럽에서 결장이 잦았다. 바로 직전 리그 2경기도 모두 결장했다. 현재 대표팀 훈련은 소화하고 있지만,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데샹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는 오는 23일 호주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강력함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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