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바르샤, 예선 3차전서 2:0으로 승리

2011. 10. 20. 06:21#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치열한 조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H조의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이 챔피언스리그 예선 3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20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빅토리아 플체니와의 경기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다비드 비야 등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 바르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르샤는 전반 10분 이니에스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초반 선제골 사냥에 성공한 바르샤는 이후 좀처럼 플체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한 한 골 승부를 이어가던 바르샤는 후반 37분 비야의 골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상대와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후반 막판 한 골을 추가한 바르샤는 플체니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바르샤는 챔피언스리그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바르샤와 조 선두 경쟁을 벌이는 이탈리아의 밀란도 홈에서 바테 보리소프를 2:0으로 이겼다. 바테전에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한 밀란은 전반 32분에 터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과 후반 25분에 나온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승점 7점을 확보한 밀란은 바르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G조의 아포엘은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포르투갈의 축구 명가 포르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해 조 선두로 나서는 파란을 일으켰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제니트도 2:2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