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12 PO] 아일랜드·체코, 1차전서 나란히 승리

2011. 11. 12. 06:32#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유로 2012 예선에서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아일랜드와 체코가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포르투갈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에스토니아 원정을 떠났던 아일랜드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4: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아일랜드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아이덴 맥기디의 크로스를 키스 앤드류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로 마무리했다.

앤드류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한 아일랜드는 후반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일랜드는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조나단 월터스의 추가골로 에스토니아와의 격차를 벌려나갔고, 3분 뒤 로비 킨이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에스토니아의 골망을 흔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일랜드는 후반 43분 스티븐 헌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쐐기골을 넣은 로비 킨이 나섰다. 로비 킨은 에스토니아의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을 시도해 이날 팀의 네 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후반전 3골을 보탠 아일랜드는 최종 스코어 4:0으로 에스토니아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값진 승리를 낚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체코가 몬테네그로전에서 승리했다. 체코는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칼라프 필라르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토마스 시복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풀타임 활약한 포르투갈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원정 경기에서 공방전을 벌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