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에투, 챔스 조별 예선 2차전 MVP로 선정

2010. 10. 2. 01:3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시즌 초반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인터 밀란의 공격수 사무엘 에투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최우수 선수에 오르며 베스트 11에도 발탁됐다.

에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월 30일에 열렸던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과의 A조 예선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에투는 4골로 개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잇단 활약에 현지 언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MVP의 영예도 안았고,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베스트 11에는 에투를 비롯해 클라렌스 시도르프[AC 밀란], 아리[스파타크 모스크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안드레이 아르샤빈[아스날] 등이 선발됐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수비수인 마지드 부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C조 예선 1차전에 이어서 부르사포르와의 2차전에도 소속팀에 무실점 경기를 안기며 두 번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베스트 11에 뽑혔다.

반면,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스페인 클럽 소속의 선수들은 이번 베스트 11에 단 한 명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베스트 11

GK
안드리 파토프 [샤흐타르 도네츠크, 우크라이나]

DF
비탈리 카레신 [루빈 카잔, 러시아]
필리페 멕세스 [AS 로마, 이탈리아]
마지드 부게라 [레인저스, 스코틀랜드]
즈데넥 포스페흐 [코펜하겐, 덴마크]

MF
미셸 바스토스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클라렌스 시도르프 [AC 밀란, 이탈리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뮌헨, 독일]
안드레이 아르샤빈 [아스날, 잉글랜드]

FW
사무엘 에투 [인터 밀란, 이탈리아]
아리 [스파타크 모스크바,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