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 시즌 초반 득점력 무섭다

2010. 9. 30. 06:3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손꼽히는 사무엘 에투가 시즌 초반 무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에투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새벽 홈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투는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전반 21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과 후반 36분 잇따라 추가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리고 전반 34분에는 팀 동료 웨슬리 스네이더의 추가골을 도우며 예선 2차전에서 무려 공격 포인트 4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에투의 원맨쇼가 따로 없었다.

지난 14일 트벤테와의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던 에투는 조별 예선 2차전이 끝난 현재 4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에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에투는 5라운드 현재 5골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에딘손 카바니와 함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에서 연일 득점포를 쏘고 있는 에투는 오는 10월 20일 잉글랜드의 토트넘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에투가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라운드 현재 4골로 득점 선두로 나선 가운데 그 뒤로 첼시의 니콜라스 아넬카와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 듀오 리오넬 메시와 다비드 비야는 나란히 2골로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력한 득점왕 후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는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