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9. 14: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이번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던 리버풀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9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0월 블랙번과의 시즌 9라운드를 시작으로 볼튼, 첼시를 잇따라 물리치고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리그 순위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리그 1위 첼시를 상대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두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좁히며 실낱같은 리그 우승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에 첼시전 두 골을 터뜨린 토레스는 영국 방송사 'BBC'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첼시전에서 승리한다면 우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앞으로 좀 더 위쪽으로 올라 갈 것이다." 라고 전하며 지속되고 있는 소속팀의 상승세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서 "5일이라는 기간 내에 2경기를 소화해야한다. 우린 첼시전 승리로 들떠 있을 여유가 없다. 위건,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라고 덧붙이며 팀 동료들에게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토레스는 또한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플레이는 부상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일각에서 제기한 의욕 저하 때문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동료인 페페 레이나 골키퍼와 함께 끊임없이 이적설에 시달렸던 토레스는 첼시전 2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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