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호지슨 감독, 1월 이적 시장서 혼다 영입?

2010. 11. 5. 01:00#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지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경질설이 불거지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팀 재건을 위해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혼다 케이수케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잉글랜드 현지의 이적 전문 뉴스 웹사이트인 '트랜스퍼 타버른[Transfer Taver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혼다 케이수케[24]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라고 보도했다.
 
그들은 또한 "호지슨 감독은 혼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 이브라힘 아펠라이[24]와 우디네세의 '원더 보이'로 불리는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1, 칠레], 스페인의 장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25, 아틀레티코 빌바오] 등을 영입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의 보도대로 리버풀의 선수 영입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지긋지긋한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권인 리그 19위까지 추락한 바 있는 리버풀은 팀의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까지 끊이질 않고 있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은 3일[현지 시간] 아스날과 토트넘, AS 모나코 등에서 수년간 코치 및 스타우터로 활동했던 데미언 코몰리를 팀의 새로운 기술 이사로 취임시키며 새로운 선수 발굴과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한편, 리버풀을 비롯해 기타 유럽 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혼다는 이번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지난 여름 남아공에서 열린 2010 FIFA 월드컵에서는 4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