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30. 00: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르비아 출신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비디치가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해있고 지난 26일에 열린 살케 04와의 1차전에선 원정 경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라이언 긱스와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이 커진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5월 5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 홈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이에 비디치는 세르비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츠키 유르날'과의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 우린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아직 결승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다음 경기[준결승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팀은 매우 좋은 상태고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라고 전하며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방심하지 않고 결승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믿을 수 없는 기분이 될 것이다. 만약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의 주장으로 우승컵[빅이어]을 들어 올린다면 내 경력에 있어 최고의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라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비디치는 마지막으로 "살케 04와의 준결승 2차전이 아스날과 첼시전 사이에 끼어 있지만, 우린 두터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고 모든 선수가 이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비디치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와 챔피언스리그 8경기를 포함 총 42경기에 출전해 리그에서만 4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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