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30. 06: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골행진을 벌이고 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활약에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맨유 입단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한 에르난데스는 현재 팀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로 거듭났다.
에르난데스는 스토크 시티와의 시즌 9라운드를 비롯해 울버햄튼과의 칼링컵 4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르난데스의 이러한 활약은 웨인 루니의 이적 파문과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컸을 퍼거슨 감독의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에르난데스의 활약은 당연하다는 뜻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그와 계약하기 전 많은 부분을 검토했다. 그리고 프리 시즌때 보여준 그의 모습을 보고 우린 그가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확산했다. 요즘 그의 활약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 에르난데스가 우리 클럽에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기쁜 일이다. 그는 주중에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재차 입증했다." 라고 덧붙였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맨유의 차세대 골잡이 자리를 예고하고 있는 에르난데스는 지난 9월 발렌시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터뜨린 골을 시작으로 올 시즌 리그 3골과 칼링컵 1골을 포함해 총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루니의 공백을 본능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훌륭하게 메우고 있는 에르난데스는 오는 주말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성, 토트넘 상대로 리그 첫 풀타임 소화 (0) | 2010.10.31 |
---|---|
박지성, 맨유에 집착하지 말고 제2의 전성기위해 떠나라 (0) | 2010.10.30 |
퍼거슨 감독 "루니, 결장 예상보다 길어질 듯" (0) | 2010.10.29 |
발로텔리 에이전트 "이탈리아 복귀는 없다" (0) | 201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