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온두라스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 시작

2011. 3. 22. 09:00#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38위인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9위]이 22일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티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이번 평가전을 위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27명 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볼튼의 이청용을 비롯해 이정수[알 사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근호[감바 오사카] 등의 해외파 선수와 국내파 정성룡[수원], 이용래[수원], 김정우[상주], 지동원[전남] 등이 22일 속속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주말 낭시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득점에 실패한 AS 모나코의 박주영과 라이벌 레인저스에 리그컵을 뺏긴 셀틱의 기성용은 비행기의 연착으로 다소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2011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상주의 에이스 김정우와 신생팀 광주를 이끌고 있는 공겨수 박기동도 청소년 대표가 아닌 성인 대표팀으로 파주에서 첫 훈련을 임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말 경기를 치르고 대표팀에 소집된 탓에 조광래 감독은 간단한 패싱 훈련과 수비수들의 공중볼 처리하는 훈련으로 시키며 첫 훈련을 마쳤다.

2월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는 대한민국은 25일 열리는 온두라스전에서 올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2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은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