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한국과 호주전에 출전할 대표 선수 확정...비디치 제외

2011. 5. 28. 05:21#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세리비아의 블라드미르 페트로비치 감독이 6월로 예정된 대한민국, 호주와의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선수 22명을 발표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얀 스탄코비치를 비롯해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수비수 네벤 수보티치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등을 대표팀에 소집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CSKA 모스크바의 조란 토시치도 페트로비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미드필더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도 무려 7명이나 포함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의 팀 동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는 제외됐다.

또한, 2미터가 넘는 장신 공격수 니콜라 지기치와 제니트의 단코 라조비치, 유벤투스의 밀리스 크라시치 등 세르비아 대표팀의 스타 선수 대부분이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서 빠졌다.

FIFA 랭킹 16위의 세르비아는 오는 6월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친선 경기를 갖고 7일에는 아시안컵 준우승팀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 6월 A매치에 출전하는 세르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 명단 [2011.05.28 기준]

GK : 보얀 사라노프[OFK 베오그라드], 다미르 카리만[타브리야 심페로폴]

DF :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맨체스터 시티], 밀란 비세바치[발랑시엔], 이반 오브라도비치[레알 사라고사], 네벤 수보티치[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슬로보단 라이코비치[비테세], 네나드 토모비치[레체], 밀란 빌로티치[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MF : 조란 토시치[CSKA 모스크바], 아뎀 랴지치[피오렌티나], 데얀 스탄코비치[인터 밀란], 라도사프 페트로비치[파르티잔],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슈투트가르트], 베셀코 트리누노비치[OFK 베오그라드], 마르코 미리치[스파르타크 즐라티보르 보다], 두산 페트로니예비치[보라크 차차크], 브라니슬라프 요바노비치[FK 라드]

FW : 란코 데스포토비치[히로나], 브라나 일리치[보이보디나], 밀리안 음다코비치[아폴론 리마솔], 요반 다댜노비치[보라크 차차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