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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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천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매치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6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인천은 서울에 이어 전북과 연달아 비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은 17일 문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리그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7점]은 광주[6점]를 끌어내리고 마침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크고 작은 풍파를 겪고 있지만, 울산의 리그 3연패를 향한 긴 항해는 아직까지 순조롭다. 결과가 말해주듯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건 홈팀 울산이다. 울산은 전반 32분 최전방 공격수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인천도 반격했고, 간판 골잡이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
2024.03.17 -
울산, 전북 따돌리고 ACL 4강행
[매치리포트] 모기업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이 웃었다. 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울산이 전북을 제압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로 전북을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원정 1차전서 1-1로 비겼던 울산은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강으로 향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3년 전에도 전북을 이기고 4강행을 이뤘던 울산이다. 4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울산은 중국의 산둥 타이산과 일본 요코하마 매리너스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4강전은 오는 4월 17일과 24일 치러질 예정이다.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은 ..
2024.03.12 -
울산, 히로시마에 역전패...6위로 클럽 월드컵 마감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시아 챔피언 울산이 일본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패하며 사실상 꼴찌로 클럽 월드컵 대회를 마감했다. 울산은 12일[한국시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FIFA 클럽 월드컵 5위 결정적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2:3으로 역전패하며 다시 한 번 체면을 구겼다. 앞선 6강에서 북중미의 강호 몬테레이[멕시코]에 완패했던 울산은 '숙명'의 한일전을 통해 명예 회복을 노려봤지만, 선제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히로시마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의 수모를 당한 울산은 최종 순위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면서 역대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던 K리그 클럽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호주의 오클랜드가 1패를 기록한 점을 감안..
2012.12.12 -
'아시아 챔피언' 울산, 클럽 월드컵서 몬테레이에 1:3 완패
[팀캐스트=풋볼섹션]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섰던 울산이 멕시코의 몬테레이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은 9일[한국시간] 일본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FIFA 클럽 월드컵 6강전에서 북중미 챔피언 몬테레이에 1:3로 무릎을 꿇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공격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고, 수비는 시종일관 우왕좌왕했다. 세계의 벽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졌다. 몬테레이이 패하며 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울산은 오는 12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알 알리의 패자와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울산을 가볍게 꺾고 4강행에 성공한 몬테레이는 유럽 챔피언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시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이근호를 비롯해 장신..
2012.12.09 -
[2012 ACL] 울산, 안방서 아시아 챔피언 등극
[팀캐스트=풋볼섹션] 그들의 질주는 마지막까지 거침이 없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안방에서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 신화를 썼다. 울산은 10일 저녁 울산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알리를 3: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울산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10승 2무]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8강전 알 힐랄에 이어 결승에서 다시 사우디 클럽과 맞붙은 울산은 전반 13분 만에 곽태휘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는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알 알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반격에 나선 알 알리와 팽팽한..
2012.11.10 -
[2012 ACL] 울산, 알 힐랄 1:0 제압...4강 보인다
[팀캐스트=풋볼섹션] K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울산이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을 꺾고 4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울산은 19일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알 힐랄을 1:0으로 물리치고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근호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한 울산은 전반 10분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하피냐가 골로 마무리했다. 하피냐는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피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알 힐랄을 몰아붙였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
2012.09.20 -
[2012 ACL] 울산, 가시와 꺾고 8강행...성남은 탈락
[팀캐스트=풋볼섹션] 김호곤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울산이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과 포항이 예선 탈락하고, 성남이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울산은 30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2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럽으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6강전이 단판 승부다보니 두 팀 모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뚜렷했다. 때문에 울산과 가시와는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쪽은 원정팀 가시와였다. 가시와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요르헤 와..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