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MF 케이타 "레알로 이적할 뻔 했어"
2012. 2. 3. 16:06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케이타는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8년 여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로 이적할 당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의 이적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고 당당히 밝혔다.
케이타는 "당시 바르샤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바르샤행을 반대했다"면서 "레알과 유벤투스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금전적으로 매력적인 제안이 왔다. 그러나 바르샤의 치키 베기리스타인 단장에 대한 신뢰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전하며 바르샤 이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에게는 돈보다는 믿음이 먼저였다.
그는 이어 라이벌 레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케이타는 "두 팀은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레알은 본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방식이 바르샤를 꺾는 데 가장 이상적이라고 믿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 대해서 참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레알 선수들의 행동이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비난할 입장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다른팀을 신경쓰기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08년 바르샤에 입단한 케이타는 지금까지 리그 108경기를 포함 총 172경기를 출전했고, 1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아직 리그에서의 골은 없다.
한편, 케이타는 지난 1월 소속팀을 떠나 말리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가봉과 적도기니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이다. 케이타가 속한 말리는 가나에 이어 D조 2위로 8강에 올라 개최국 가봉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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