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아르헨, 멕시코 격파...브라질은 이집트와 비겨

2011. 7. 30. 12:55#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FIFA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6회] 아르헨티나가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에 열린 2011 콜롬비아 대회 조별 예선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 북한,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되며 죽음의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에릭 라멜라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격 기회를 번번이 날렸다. 후반전에는 아드리안 마르티네즈의 슈팅이 상대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겪었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 멕시코와 0:0 행진을 이어가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24분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멜라의 왼발슛이 골망을 흔들며 먼저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안정된 플레이로 멕시코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르헨티나는 라멜라의 골로 멕시코를 1:0으로 격파하고 F조 선두로 나섰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가나에 승부차기 패배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문 브라질은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다닐요 다 실바가 헤딩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지만, 매서운 추격전을 벌인 이집트에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까지 이집트와 접전을 벌이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던 브라질은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E조 예선 첫 경기에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열린 E조의 오스트리아와 파나마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고, F조의 잉글랜드와 북한의 경기 역시 0:0 무승부로 마무리가 됐다.

*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Match day - 1[2011.07.30]

E조
오스트리아 vs 파나마  0 : 0
브라질       vs 이집트  1 : 1

F조
잉글랜드    vs 북한     0 : 0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