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팔카오 "모든 경기에서 골 넣을 수 있어"
2012. 2. 18. 08:3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2011-12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3:1로 완파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9분 라치오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먼저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이후 아드리안 로페즈와 팔카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3: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역전 결승골을 포함 2골을 폭발시킨 팔카오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득점왕다운 파괴력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 원정에서 무려 3골을 터뜨리며 역전승까지 기록한 아틀레티코는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인 상태다. 홈에서 열릴 예정인 32강 2차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패하지 않는 이상 아틀레티코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라치오전 승리의 주역 팔카오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3골을 넣었다. 그리고 승리했다. 매우 훌륭했던 경기력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번 경기로 32강전 승부가 모두 정해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홈 경기에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끝으로 팔카오는 "나는 스페인 라 리가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 등 모든 경기에서 골을 노린다. 늘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있고, 골을 넣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골 사냥에 나서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난해 여름 포르투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 중이고, 유로파리그에서는 5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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