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바르샤, 과르디올라 감독 떠나면 붕괴될 수도"
2012. 2. 23. 14:47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버르샤는 아직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샤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인터 밀란, 아스날과 연결되고 있다.
이에 알베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에 반드시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베스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다면, 우리도 그저 평범한 선수가 될 것이다. 그도 그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반드시 재계약을 할 것이다. 만약 그가 떠날 경우 바르샤는 붕괴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바르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서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처음 바르샤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머리카락이 풍성했지만, 지금은 많이 빈약해졌다"라고 농담섞인 말을 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바르샤는 기념비라도 세워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한다"며 그동안 바르샤에 수많은 우승 영광을 안겨준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알베스는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0점 차이로 벌어진 것은 우리에게 원인이 있다. 그들이 우승을 한다면 우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축하해 줄 것"라고 전하면서도 "바르샤는 아직 리그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역전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나태냈다.
한편, 향후 거취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샤의 사령탑으로 부임 후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무려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소속팀에 선물한 바 있다. 지난 2008-09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트레블 달성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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