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FW 보로니 "대표팀 발탁, 엔리케 감독 덕분이야"
2012. 3. 1. 02:5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이탈리아 대표팀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주장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를 비롯해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엘레 데 로시, 리카르도 몬톨리보, 지암파울로 파치니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A매치 경험이 전무한 로마의 신예 공격수 보리니도 포함됐다. 첫 대표팀 발탁이다. 보리니는 연령대별 대표팀에서는 뛰었던 경험이 있다.
보리니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이를 프란델리 대표팀 감독도 흡족하게 여겼고, 과감히 미국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동안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안토니오 카사노와 쥐세페 로시가 부상을 당한 것이 보리니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보리니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마의 엔리케 감독 덕분에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리니는 "내가 대표팀에 소집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엔리케 감독 덕분이다. 그는 나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줬다. 특히 내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믿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줬다"라고 엔리케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리니는 이어 "나는 내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난 신문을 읽지 않고, 라디오도 듣지 않는다"며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인 미디어를 멀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주축 공격수를 부상으로 잃어 고심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오는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로 2012 본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크로아티아, 아일랜드와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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