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DF 루이스 "램파드 비판한 적 없어"
2012. 3. 2. 23:3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램파드는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볼튼과의 리그 2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출전 횟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둘 사이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램파드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면서 "비야스 보아스 감독과의 사이가 그닥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해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요 근래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설이 나오고 있고, 더불어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수비수 루이스가 램파드를 비판했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중일간지 '더 선'이 보도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어느 팀이든 한 사람만 특별할 수는 없다. 램파드는 감독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라고 말하며 개인적인 욕심으로 감독에 불만을 토로한 램파드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루이스는 언론 보도가 나간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램파드는 나를 잘 안다. 나는 그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나는 감독과 선수들의 관계에 대한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했을 뿐이다"며 램파드를 비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시점에서 팀내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진 첼시는 4일 자정에 열릴 예정인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 브롬위치와 맞대결을 벌인다. 첼시는 골득실에서 아스날에 밀려 리그 5위를 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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