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데 헤아 영입? 옳은 결정이었어"
2011. 7. 31. 23:2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유는 이번 여름 스페인의 유망주 데 헤아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에드윈 반 데 사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2005년부터 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온 반 데 사르의 은퇴는 맨유 전력에 큰 타격이었다. 하지만, 시카고 파이어[MLS]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데 헤아의 플레이는 골키퍼 문제로 고심하던 퍼거슨 감독에게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데 헤아는 31일에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상대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데 헤아는 프리시즌 2경기에 출전해 2실점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맨유의 수문장으로 합격점을 받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북중미 투어를 마친 퍼거슨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데 사르의 후계자라는 역할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말하면서도 "데 헤아는 좋은 골키퍼다. 게다가 아직 20살의 어린 선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데 헤아는 경기에서 냉정함을 유지하고 볼을 다루는 데도 능숙하다. 또 민첩성도 갖추고 있다. 확실한 건 그의 영입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데 헤아를 높이 평가했다.
맨유 이적 직후와는 달리 조금씩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데 헤아는 15일[한국시간]로 예정된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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