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테오 "스터리지,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
2012. 3. 21. 21:4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2009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스터리지는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터리지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프랭크 램파드[10골]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 기록이다. 실질적으로 올 시즌 스터리지가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스터리지는 지나칠 정도로 개인 플레이에 치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지난 주말에 열렸던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도 그러한 장면을 연출하며 현지 언론들로부터 '팀플레이를 모른다. 제멋대로 플레이를 한다'는 등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디 마테오 감독대행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스터리지에 대해 어리고 성장 단계에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소속팀 선수를 감쌌다.
디 마테오는 "개인적으로 스터리지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매우 뛰어난 개인기를 가진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다"면서 "스터리지처럼 능력을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 그는 아직 젊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더 좋은 선수가 될 필요가 있지만, 그는 놀라운 재능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터리지가 중앙에서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모든 선수가 팀의 성공을 위해서 자신의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팀은 강해진다"라고 덧붙이며 스터리지의 개인 플레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한편,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가 성적 부진의 이유로 팀을 떠난 가운데 디 마테오 감독대행이 대신 팀을 맡은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등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이아가고 있다. 첼시는 리그 5위를 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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