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아스날은 리그 7연승
2012. 3. 25. 07:0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4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리그 5위 첼시와 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두 팀은 경기가 득점없이 0:0으로 끝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 모두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이로써 토트넘은 3위 경쟁에 있어 더욱 불리하게 됐다. 첼시전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무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첼시 역시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감독 경질 후 이어오던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후반전 빈 골문을 향해 시도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슈팅이 첼시 수비수 게리 케이힐에 막혔고, 가레스 베일의 헤딩슛은 골대에 맞았다. 그 외에도 후반 들어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홈팀 첼시는 원정팀 토트넘의 기세에 눌려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 들어 페르난도 토레스와 살로몬 칼루를 잇따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토트넘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7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결국, 첼시와 토트넘 두 팀은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고, 서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한편,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 아스날은 3:0의 완승을 기록하며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키에른 깁스와 테오 월콧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아스날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미켈 아르테타의 환상적인 프리킥 추가골로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7연승이다.
아스날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는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박주영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이후 리그 8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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