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GK "밀란, 매우 위험한 팀이야"

2012. 3. 27. 18:51#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0, 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인 이탈리아의 AC 밀란을 극도로 경계했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16강에서 독일의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가볍게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이미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이탈리아 챔피언 AC 밀란[이하 밀란]이다. 바르샤는 밀란과의 조별 예선에서 1승 1무를 기록했었다. 때문에 두 팀의 8강전에서 바르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바르샤의 발데스 골키퍼는 밀란을 위험한 팀이라고 언급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발데스는 밀란과의 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밀란은 언제나 위험한 팀이다. 우린 조별 예선에서 그들의 그런 모습을 목격했다. 그들은 훌륭한 역사를 가진 매우 뛰어난 팀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한 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밀란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좋은 타이밍에 이탈리아 원정을 오게 됐다. 평소 해오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원정 경기에 약점을 드러낸 것과는 달리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바르샤가 8강 1차전의 격전지인 산 시로에서 어떠한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르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