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미국, 올림픽 출전 실패는 큰 실수"
2012. 4. 7. 12:17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미국은 멕시코와 함께 북중미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으로 꼽힌다. 수차례 월드컵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으며 이를 증명했다. 하지만, 이번 런던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는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지역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미국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3월 자국에서 개최된 런던 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엘 살바도르와 캐나다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2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A 대표팀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은 6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 예선에서 탈락한 미국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이 이번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것은 큰 실수를 범한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함으로써 미국의 젊은 선수들은 좀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기회를 잃었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들은 앞으로 다른 큰 무대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며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한편, 미국이 탈락한 가운데 총 8개 팀이 네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 결과 결승에 오른 온두라스와 멕시코가 나란히 북중미 대표로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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